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4일 일본 도쿄 주식 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 세계 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도쿄증시스타트 업 자금 조달 방법 이날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253.38포인트(0.94%) 내린 26,748.14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16.31포인트(0.86%) 밀린 1,878.26에 장을 끝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모처럼 상승 마감하기는 했지만, 장을 마친 뒤 소셜미디어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주가가 폭락한 영향으로 장외거래 지수가 급락하면서 도쿄 시장의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 전환하자 일본, 중국, 홍콩,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차익 시현 움직임도 발생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지난 2거래일 동안 6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고 심리적 경계선인 27,000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종목별로 보면 서비스, 펄프 및 종이, 육상 운송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25일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옮겨가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이번 FOMC 의사록에 양적긴축(QT)에 관한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다.
한편, 이날 도쿄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분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3% 밀린 127.583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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